카웨코 알 스포츠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그 높은 완성도 때문에 이 펜은 금촉이 어울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
카웨코에서는 몇년 전 금촉을 새로 출시하였으며 따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카웨코의 대부분의 펜들은 펜촉의 호환이 가능하며 따라서 이 금촉 또한 어느 펜에나 장착할 수 있습니다. 및의 사진처럼 나사식으로 섹션과 결합이 가능합니다. 다만 카웨코 스튜던트나 알 스포츠가 아닌 그냥 스포츠의 경우 펜촉이 나사식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펜촉을 저 검은 색 원통에서 뺀 후 스포츠의 그립에 직접 끼워서 교환이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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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웨코 금촉은 금의 분명한 탄성을 느끼실 수 있으나 강성에 속합니다. 스틸 촉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선사하지만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.
탄성을 제외하고 금촉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잉크량입니다. 스틸촉의 경우는 잉크량이 조금 박하다는 평이 많은데 반해 금촉은 잉크량이 풍부한 쪽에 속합니다. 따라서 선의 굵기도 살짝 더 굵어 저의 경우 Fine 사이즈의 금촉이 Medium 사이즈의 스틸 촉보다 근소하게 얇은 정도였습니다. Medium을 주로 쓰는 저에게 부족함이 없는 굵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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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웨코 금촉은 금색, 은색의 원 톤 색상과 투 톤 색상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투톤의 가격이 좀 더 높습니다. 사실 가성비로 따지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. 하지만 카웨코 펜에 대한 애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 하시리라 생각합니다.
